첫 집 구매자라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결정 포인트, 지금 들어갈까? 기다릴까?
오렌지카운티에서 집을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큰 결심입니다. 특히 처음 집을 사는 분들께는 더욱 그렇죠. 현재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, 이자율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“지금이라도 작은 집을 사야 할까?”, 아니면 “조금 더 모아서 나중에 더 큰 집을 사는 게 나을까?”라는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.
저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 중인 부동산 전문가로서, 수많은 가족이 이 딜레마를 마주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도와왔습니다. 아래에서 두 시나리오를 명확히 비교해보겠습니다.
시나리오 1: 지금 작은 집이라도 사는 경우
비록 큰 집이나 이상적인 위치는 아닐 수 있지만,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것 자체가 강력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- 집값 상승분(capital appreciation): 오렌지카운티는 장기적으로 연평균 4~6%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현재 $600,000짜리 주택이 있다면 2년 후에는 $650,000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자산 형성 (Equity): 매달 내는 모기지 중 일부는 원금으로 쌓입니다. 즉, 남의 집 렌트가 아닌, 내 자산을 만드는 셈입니다.
- 렌트비 절약: 월 $3,000 이상의 렌트비를 계속 내는 대신, 그 돈이 내 집에 투자되는 것이죠.
- 세금 혜택: 모기지 이자 및 재산세는 세금 공제 대상이 되어 연간 수천 불의 세금 혜택이 가능합니다.
- 업그레이드 기회 확보: 2~3년 뒤, 현재 집의 에쿼티 + 저축 + 시세 차익을 합치면 더 큰 집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현실화됩니다.
단점도 있습니다:
- 예산이 빠듯해 생활비가 줄어들 수 있으며, HOA, 수리비 등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작은 집이나 기대 이하의 지역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.
시나리오 2: 몇 년 더 기다려서 더 큰 집을 사는 경우
저축을 좀 더 하고, 원하는 위치나 크기의 집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전략도 있습니다. 하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합니다.
- 다운페이먼트 상승: 2년 후 집값이 10% 오른다고 가정하면, 지금 $100,000 준비한 다운페이먼트는 $120,000이 되어야 합니다.
- 렌트비 낭비: 월 $3,000씩 2년간 렌트를 내면 $72,000이 그냥 ‘지출’로 사라지는 셈입니다.
- 이자율 불확실성: 현재는 6~7%대지만, 향후 더 오를 수 있습니다. 이는 구매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죠.
- 기회 상실: 지금 사서 얻을 수 있는 시세 차익, 에쿼티, 세금 혜택 등을 놓치게 됩니다.
실제 시뮬레이션: 지금 구매 vs 2년 후 구매
항목 | 지금 구매 (2025) | 2년 후 구매 (2027) |
---|---|---|
예상 주택 가격 | $600,000 | $660,000 (연 5% 상승 가정) |
다운페이먼트 | $100,000 | $132,000 |
모기지 잔액 | $500,000 | $528,000 |
2년간 납부한 렌트비 | $0 | $72,000 |
2년 후 에쿼티 | 약 $48,000 | 없음 |
2년간 총비용 | 약 $54,000 (모기지 원리금 – 에쿼티) | 약 $204,000 (렌트비 + 다운페이먼트 상승분) |
※ 6.5% 고정이자, 30년 모기지 기준, 월 렌트 $3,000 가정

결론: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
- 현재 렌트비가 높고, 5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할 계획이 있다면
- 모기지 승인이 가능하고, 예산 내에서 거주 가능한 주택이 있다면
- 생활비를 다소 절약하더라도 미래 자산 증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
지금 집을 사는 것이 단지 ‘내 집 마련’이 아닌, ‘미래의 기회’를 확보하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마무리: 타이밍보다 중요한 건 시장 진입 자체
오렌지카운티는 수요가 꾸준하고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입니다.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다시 회복되는 탄탄한 시장이죠. 작은 집이라도 지금 시장에 진입해 에쿼티와 자산을 쌓아가는 것이, 기다리며 계속 렌트비를 낭비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.
특히 buy a home in Orange County, rent vs buy, real estate investment 등 주제를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, 장기적인 관점에서 빠른 시장 진입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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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하나 (HANA JUNG) | 오렌지카운티 부동산 전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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